[발라드] 백아연 X 웬디 - 성냥팔이 소녀 (The Little Match Girl) [듣기/뮤비/가사]

백아연 X 웬디  - 성냥팔이 소녀 (The Little Match Girl) 듣기/뮤비/가사

오늘 포스팅할 곡은 백아연 X 웬디의 '성냥팔이 소녀 (The Little Match Girl)'입니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쏘쏘' 등 벌써부터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K팝스타 출신 백아연과 레드벨벳의 웬디의 듀엣곡이 발매되었습니다.

오늘 안그래도 '2017 MAMA(마마)'에서 여자그룹상을 수상하여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그 타이밍에 맞게 곡이 나왔네요.

SM STATION (에스엠 스테이션)

"대한민국 SM 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2016년 2월 3일을 시작으로 1년 52주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음원을 공개하고 있다."

'성냥팔이 소녀'는 SM STATION의 35번째 곡입니다.

내면의 외로움을 감추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랑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SM과 JYP의 한 음색 하는 가수가

콜라보를 이룬 곡입니다.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음미하고 있으면 마치 나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듯한 혼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청아한 목소리가 감성적인 가사를 노래하니 노래가 더 감미로워 집니다.

보통 아이돌이라고 하면 그냥 춤만 잘추는 애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다소 계시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옛날 얘기라는 걸 보여주는 노래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백아연의 경우 아이돌이 아닌 K팝스타 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실력이 검증된 가수지만

웬디의 경우 SM 엔터테인먼트의 '레드벨벳'이라는 걸그룹의 멤버이기에 무시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성냥팔이 소녀'를 먼저 들어보고 다시 한 번 판단해보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YG와 JYP가 함께하는 모습은 종종 봤지만, SM과 JYP가 함께하는 모습은 거의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저만 혼자 그럴 수도 o.o) 경쟁 소속사라고 다투기만 하는 것보다는 서로 상호협력하는 모습이 보기도 좋고

다 좋은 엔터테인먼트이기에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백아연 X 웬디 - 성냥팔이 소녀 (The Little Match Girl) 듣기/뮤비

백아연 X 웬디 - 성냥팔이 소녀 (The Little Match Girl) 가사

보고 싶다 어디 있을까

내 속마음 털어놓을 사람

그 많은 번호를 하나하나 넘기다

전화기를 내려놓아 

괜찮다는 건 거짓말 

별로 그렇지 않아 

하지만 웃죠 

다들 이 정돈 아플 테니까

사랑이 필요해요

메말라 자꾸 메말라 

맘이 꽁꽁 얼어

이불 밖이 무서워 

내 맘 좀 누가 내 맘 좀 

호호 불어 녹여줘 

그래 맞아 우리는 왠지

가깝지만 겉돌기만 해

내 서툰 기대가 멀어지게 할까 봐

어쩌면 겁이 나서

웃고 있지만 사실은

습관이 돼버린 일

어쩔 수 없죠

그냥 그런 거니까 

사랑이 필요해요 

메말라 자꾸 메말라

맘이 꽁꽁 얼어

이불 밖이 무서워 

내 맘 좀 누가 내 맘 좀 

호호 불어 녹여줘 

차가운 바람에 어느새

꺼질 듯한 내 마지막 온기가

사라지지 않게 손잡아 줄

누군가 필요해요

조금씩 아주 조금씩 

맘이 점점 녹아 

새장 속을 벗어나 

기댈 곳 내가 숨 쉴 곳 

사랑할 정말 사랑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