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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2BIC(투빅) - 할 일이 남아서 [듣기/라이브/가사] / 2BIC - I have something to do Lyric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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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2BIC(투빅) - 할 일이 남아서 [듣기/라이브/가사] / 2BIC - I have something to do Lyrics

라임님 2018. 2. 22. 00:47

2BIC(투빅) - 할 일이 남아서 듣기/라이브/가사 / 2BIC - I have something to do Lyrics



오늘 포스팅할 곡은 2BIC(투빅)의 '할 일이 남아서'입니다.

'요즘 바쁜가봐', '사랑하고 있습니다 (굿탁터OST)' 등 감성을 울리는 곡을 다수 보유한 투빅은 리드미컬한 그루브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겸비한 남성 듀오그룹입니다. 또 노래로만 들었을 때는 목소리가 너무 깔끔하고 얇아 마른 남성 2명이 부른 노래라고 생각하기 일수인데 알고보면 반전매력이 있는 그룹입니다.



투빅의 이번 신곡 '할 일이 남아서'는 '나 홀로 크리스마스', '그녀를 찾아주세요', '사랑 참 밉다' 등 많은 히트곡을 제조해낸 민연재 작사가(엑소, 케이윌, 워너원 등과 작업)가 작사, 그리고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휘성, 폴킴 등과 작업한 작곡팀 'Phenomenotes(피노미노츠)'가 작곡을 맡은 감각적이고 현실적인 가사를 담은 묵직한 발라드입니다.



'할 일이 남아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이별 앞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담은 노래로 투빅의 디테일한 곡 해석으로 그 감성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두 보컬(지환, 준형)의 화음이 절정으로 치달아 긴 여운을 남깁니다.

그동안 시도해온 적이 없는 묵직한 느낌의 발라드를 완벽하게 소화해내었습니다. 여린 목소리로 깔끔하고 시원하게 치솟아 오르는 고음은 청량감이 너무나 커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2BIC(투빅) - 할 일이 남아서 듣기/라이브 / 2BIC - I have something to do Audio/Live



2BIC(투빅) - 할 일이 남아서 가사 / 2BIC - I have something to do Lyrics


인연을 끊을 수 있는

그런 가위가 있다면

자르고 잘라내도

자라나는 내 맘을 내 사랑을

멈출 수 있을까


널 만나 살아있단 걸 느끼고

또 살고 팠던 난데

널 어떻게 보내


너와 헤어지는 게 되겠니

그걸 노력한다고 되겠니

텅 빈 하루를 빼곡히 채우던

나보다 나 같던

내 목숨 같던 너였는데


미안하다 말하면 다 끝이니

너 없이 잘 살란 게 말이 돼 안돼

내 맘이 아직 너와

할 일이 남아서

쉽게 못 보낼 것만 같아


비라도 오는 날이면

우산 두 갤 꼭 챙기고

조그만 기침에도 자꾸 맘이 쓰여서

달려가던 나를 잘 알잖아


잘자란 한 마디가 아쉬워

서로를 또 붙잡고

잠 못 들던 우리잖아


너와 헤어지는 게 되겠니

그걸 노력한다고 되겠니

텅 빈 하루를 빼곡히 채우던

나보다 나 같던

내 목숨 같던 너였는데


미안하다 말하면 다 끝이니

너 없이 잘 살란 게 말이 돼 안돼

내 맘이 아직 너와

할 일이 남아서

쉽게 못 보낼 것만 같아


내가 너의 다행이라 말해놓고

이렇게 가면 안되잖아


내가 뭐든 다 할게 가지 마


네게 주려고 아껴둔 말들과

가려 했던 곳들이 눈물 나게 너무 많아


그냥 겁준 거라고 말해줄래

나 혼자 뭘 어떡해 안 될 거 알아

내일 또 볼 것처럼

내게 인사를 해줘

금방 돌아올 거라고 약속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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