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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나얼 - 바람기억 [듣기/가사/뮤비/옥타브] 본문

국내 음악/어반 · R&B

[R&B] 나얼 - 바람기억 [듣기/가사/뮤비/옥타브]

라임님 2017. 8. 28. 00:13

 

 

나얼 - 바람기억 듣기/가사/뮤비/옥타브

 

오늘 포스팅할 곡은 나얼의 '바람기억'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낮에 더웠다가 저녁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와 잔잔한 바람이 부는 늦여름밤, 가을 날씨로 변해갈 때쯤에 저는 나얼 노래를 많이 듣는데요.

그 중에서도 '바람기억'을 많이 듣습니다. 제가 느끼는 분위기, 감정 등과 같은 요소들이 묘하게 이맘때의 날씨와 잘 맞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나얼은 개신교 신자입니다. 나얼의 노래 중에서도 '바람기억'은 본인의 종교적 색채를 담아낸 노래로도 유명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종교적 색채를 담아내는 것을 보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은 신념을 노래에 표현한다는 것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에 대한 믿음을 엿볼 수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멋지게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은 노래이고 엄청난 애절함, 고난이도로 유명한 노래입니다. '바람기억'의 옥타브는 '3옥타브 레#'입니다.

'바람기억'을 녹음할 당시의 일화가 있는데요. 녹음 당시 실수로 원곡보다 반키를 높혀서 녹음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원키로 녹음을 했다고 하는데요. 키 올린 바람기억이 더욱 감성이 짙어서 반키 올린 바람기억을 그대로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금의 반키 올린 '바람기억'이라는 노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난이도는 상승했지만 애절함과 호소력 또한 상승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또 '바람기억'은 많은 가수들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대표적으로 강균성, 이은미, 한동근&최효인(듀엣가요제) 등이 불렀는데요.

다양한 TV 프로그램, 콘서트 등에서 많은 가수들이 나얼의 '바람기억'을 불렀지만, 나얼만의 음색과 풍부한 소리를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나박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 예시라고 볼 수 있겠네요.

 

 

평소 나얼은 성격이 많이 소심하다보니 TV에 나오는 것을 꺼려해서 지상파에서 볼 수는 없고 콘서트를 통해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라이브 영상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원곡 못지 않게 잘 부르고 또 마음을 울립니다.

많은 팬들이 방송 출연보다도 신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작년 12월에 발표했던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규 4집 'SOUL COOKE'이후로

음반 활동이 없습니다. 감성짙은 나얼의 음악이 듣고 싶어지는 때인데요, 나얼이 노래를 많은 팬들에게 선물해주면 좋겠습니다. 

 

나얼 - 바람기억 듣기/뮤비

 

 

나얼 - 바람기억 가사

 

바람 불어와 내 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 작은 소리에
난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안에 숨쉬는
커버린 삶의 조각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내 안에 있는
모자란 삶의 기억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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