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김동률 - 출발 [듣기/뮤비/가사]

 

 

김동률 - 출발 듣기/뮤비/가사

 

 

 

오늘 포스팅할 곡은 김동률의 '출발'입니다.
어디론가 떠날 때 '출발'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맑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 혹은 나들이를 떠날 때 '출발'을 많이 듣습니다. 저 또한 많이 듣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굳이 어디론가 떠날 때만 듣는게 아니라, 평소에도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특히 맑은 날에 들으면 상쾌함이 배가 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출발'이라는 노래와 김동률의 저음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출발'말고도 '감사'와 같은 노래를 들어보면 김동률의 저음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고음을 많이 쓰진 않지만 중저음 보이스를 잘 활용하고, 또 좋은 음색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시경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가수들이 노래를 듣기에 굉장히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잔잔하게 들을 수 있는 가수들이죠.

 

 

김동률은 2014년 정규앨범 '동행'을 발표한 이후로 현재 자신의 앨범을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감사', '출발' 등과 같은 부드럽고 차분한 김동률의 노래가 더욱 듣고 싶어지는 요즘인데요.

많은 명곡들을 잇는 김동률의 멋진 신곡을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률 - 출발 듣기/뮤비

 

 

김동률 - 출발 가사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