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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가격이 왜이래? 애플의 이상한 환율계산법

라임님 2017. 11. 11. 14:29


아이폰X 가격이 왜이래? 애플의 이상한 환율계산법



출시가 늦어져 한국에서 올해안에 볼 수 없을 것이라도 추측이 있었던 아이폰X가 얼마 전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폰X의 경우 그 동안의 제품들보다 훨씬 높은 가격, 즉 최고가로 고객을 맞이했는데요, 소비자의 불만이 여기 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큰 금액이길래 소비자들이 열불이 났는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공식홈에 따르면 아이폰X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은 999달러, 256GB 모델은 1,149달러로 측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애플코리아 공식홈에는 64GB의 경우 142만원, 256GB의 경우 163만원으로 무지막지한 가격으로 측정되어 있습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달러당 1421.4원 정도로 계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환율이 이렇게 높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최근 1년 환율 변화 그래프를 보면 날이 전년도 대비 약 100원 가량 낮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애플의 한국 출시가에는 사실 부가세(64GB 모델 약 13만원)가 포함있지만, 관세가 붙는다고 그렇게 많은 추가적인 금액이 생기지는 않죠.

현재 달러가로 999달러를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11만 8,480원으로 약 30만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999달러로 가격이 측정된 아이패드 프로 10.5 Wi-Fi 512GB 모델을 살펴보면

한국 공식 출고가가 126만 9천원으로 같은 가격 다른 환율 계산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 Wi-Fi 512GB 모델의 경우 달러당 약 1270원으로 계산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아이폰X는 약 1421.4원으로 150원 정도 차이가 나죠.



애플이 가격을 어떠한 방식으로 측정하는 지는 관계자 외에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환율을 계산하는 행위는 한국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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