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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왕 인텔 CPU 결함으로 인한 보안문제가 발생하다?

라임님 2018. 1. 4. 21:54

독점왕 인텔 CPU 결함으로 인한 보안문제가 발생하다?



십여년째 CPU시장을 쥐었다 폈다하며 독점을 달리고 있는 인텔이 또다시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는 AMD(암드)사에서 출시한 라이젠이 동일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나 인텔에게 위협을 주었었는데요,

이번에는 타사의 영향이 아닌 자사의 제품에 대한 문제로 인한 위기로 인텔 CPU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버그는 '멜트다운(Meltdown, 붕괴)'과 '스펙터(Spectre, 유령)'으로

1995년 이후 나온 인텔 CPU과 일부 ARM CPU가 해당이 됩니다. 그 중 AMD의 라이젠과 쓰레드 리퍼는 제외 대상입니다.

위 버그는 "CPU 메모리를 통해 유저 프로그램이 사용자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수집 및 악용할 수 있는 버그"로 언제 어디로 개인정보가 새어나갈 지 모릅니다.



현재 멜트다운과 스펙터버그 중 떠오르고 있는 버그는 멜트다운으로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 시스템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버그를 픽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버그를 픽스하는 과정에서 비순차적 명령어 처리 기술을 비활성화함에 따라 CPU의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용자에게 또다른 피해를 안겨주게 됩니다. 영국의 IT전문지 레지스터에 따르면 "이 명령어를 비활성화함으로써 인텔 CPU는 최대 30%까지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텔, CPU 결함 보안문제 논란에 "문제되지 않아.. 타사도 마찬가지" 반박



사실 이 성능 저하를 일반 사용자의 경우 체감을 못 할 수도 있지만 서버를 호스팅해주는 업체과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의 경우 성능의 미세한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의 하드웨어의 전체적인 퍼포먼스(성능)이 생각 이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모두 업체의 몫으로 돌아가게 되고 인텔의 CPU를 사용했다는 점 하나만으로 큰 비난을 안고가게 되는 어이가 없는 경우가 연출되게 됩니다.



인텔의 어떠한 대응이 있을 지 몹시 궁금해지는 하루입니다. 논란이 아침부터 가시지않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습니다.

버그가 알려짐에 따라 사용자들이 보안문제에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버그를 픽스하는 과정에서 성능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발생하면서 보안이냐, 성능이냐 2가지의 선택지를 껴안게 되었습니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지간에 큰 영향이 없겠지만

호스팅 업체와 컴퓨팅 업체의 경우 보안도 무척 중요하기에 짐을 짊어지고 보안을 선택해야만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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