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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윤종신 - 좋니 [듣기/뮤비/가사] 본문
윤종신 - 좋니 듣기/뮤비/가사
오늘 두번째로 포스팅할 곡은 윤종신의 '좋니' 입니다.
이 노래가 두 달전에 나왔었는데요, 한 달 전쯤에 우연히 이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들었을 때 너무 감명깊게 들었던 탓인지 최근에도 계속 이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좋니'는 윤종신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노래여서 그런지 가슴에 더 와닿는 듯 합니다.
왠지 모르게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에 공감하게 됩니다.
또 윤종신의 감성 짙은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윤종신은 국어선생님 출신이어서 노래를 부를 때 발음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사가 명확하게 들려 가사전달이 잘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로 49세이신데에도 불구하고 목관리를 잘하신 탓인지
여전히 고음을 편하게 내시고 폐활량 역시 길어 호흡이 딸리지않고 계속해서 부르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레전드 가수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윤종신이 예능에 자주 나와서 윤종신의 노래 실력이 과소평가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노래를 듣고 윤종신이 얼마나 대단한 가수인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윤종신 - 좋니 듣기/뮤비
윤종신 - 좋니 가사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가끔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그 허전함을 견뎌 내기엔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
고작 사랑 한번 따위 나만 유난 떠는 건지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너도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걘 잘 지내 물어 봐줘
잘 지내라고 답할 걸 모두 다
내가 잘 사는 줄 다 아니까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너무 잘 사는 척
후련한 척 살아가
좋아 정말 좋으니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한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친구일 뿐
스쳤던 그저 그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