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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랩] 에픽하이 - 우산 (Feat. 윤하) [듣기/뮤비/가사] 본문

국내 음악/힙합 · 랩

[힙합/랩] 에픽하이 - 우산 (Feat. 윤하) [듣기/뮤비/가사]

라임님 2017. 8. 28. 23:43

 

 

에픽하이 - 우산 (Feat. 윤하) 듣기/뮤비/가사

 

 

오늘 두 번째로 포스팅할 곡은 에픽하이의 '우산 (Feat. 윤하)'입니다.

오늘 많은 지역에서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날씨도 전보다 더욱 선선해지고 가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완연히 느낄 수 있었던 오늘입니다.

오늘과 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자주 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비와 관련된 많은 노래 중에 저는 주로 '우산'을 듣는데요.

그래서 오늘 에픽하이의 '우산'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우산'은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와 미쓰라진이 각각 랩 파트를 작사했습니다. 피처링에는 윤하를 섭외했는데요.

윤하를 섭외한 건 정말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랩 파트로만 이루어져 있었다면 지루한 느낌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적절한 랩 파트가 비 오는 날의 시원한 느낌을 표현해주었고, 윤하의 보컬 파트는 시원함 속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두 파트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졌고, 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우산'이라는 노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에픽하이의 '우산'은 나온 지 벌써 10년이 다 되가는 노래입니다. 여전히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고 사랑받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윤하의 데뷔 10주년 당시, 타블로가 '우산'을 윤하의 솔로곡으로 고쳐서 선물했었습니다.

그래서 윤하의 '우산' 솔로곡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랩 파트도 같이 있는 원곡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네요.

또 평소에 에픽하이와 윤하는 서로 무대를 도우며 의리를 빛내고 있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명곡 '우산'을 이을 노래를 서로가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에픽하이 - 우산 (Feat. 윤하) 듣기/뮤비

 

 

윤하 - 우산 듣기/뮤비

 

 

에픽하이 - 우산 (Feat. 윤하) 가사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텅빈 방엔 시계소리
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
오랜만에 입은
코트 주머니속에 반지
손틈새 스며드는 memory


며칠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
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
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 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


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
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
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
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 어깨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듯 풀어진 내 신발끈
허나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 줄 사람
and I cry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돼요
alone in the rain


하늘의 눈물이 고인 땅
별을 감춘 구름에 보인 달
골목길 홀로 외로운 구두 소리
메아리에 돌아보며
가슴 졸인 맘


나를 꼭 닮은 그림자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었던
우리가
이제야 둘인가
대답을 그리다
머리 속 그림과 대답을 흐린다


내 눈엔 너무 컸던 우산
날 울린 세상을 향해 접던 우산
영원의 약속에 활짝 폈던 우산
이제는 찢겨진 우산
아래 두 맘


돌아봐도 이제는 없겠죠
두 손은 주머니 속 깊게 넣겠죠
이리저리 자유롭게 걸어도
두 볼은 가랑비도 쉽게 젖겠죠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돼요
alone in the rain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나의 곁에 그대가 없기에
내 창밖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그대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돼요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없는 반쪽의 세상
그댄 나 없이는 안돼요
forever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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