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E MUSIT

[발라드] 미교 - 잊어도 그것이 [듣기/뮤비/가사] 본문

국내 음악/락 · 발라드

[발라드] 미교 - 잊어도 그것이 [듣기/뮤비/가사]

라임님 2018. 1. 19. 19:42

미교 - 잊어도 그것이 듣기/뮤비/가사



오늘 포스팅할 곡은 미교의 '잊어도 그것이'입니다.

작년 11월 가수 민서가 '좋니'의 공식적 답가인 '좋아'를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어느 사람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자 답가 버전의 '좋니'를 발표했었고 그 영상이 각종 SNS에서

큰 찬사를 받았던 적이 있는데요. 그 유튜버는 바로 오늘 포스팅할 가수인 미교입니다.

SNS를 통해 큰 인기를 얻던 미교가 오늘 공식적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잊어도 그것이'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어쿠스틱 발라드입니다.

'잊어도 그것이'의 작사에는 대중들이 잘 아는 가수가 참여했는데요. 바로 임창정이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가장 좋은 기억을 지워야 한다며"처럼 담담하고 솔직하다가도 어느 순간 슬픔을 주는 임창정만의 작사가 드러나죠.

많은 악기들의 하모니를 통해 리스너들로 하여금 감성적인 곡의 분위기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미교의 목소리 또한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애절한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미교만의 감정은 정말 뛰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미교의 고음은 흔들림없이 탄탄하며 기교 또한 훌륭합니다. 가사를 곱씹으며 '잊어도 그것이'를 들으면 미교의 목소리와 함께 노래에 빠져들죠.



오늘 갓 데뷔한 미교는 1992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사실 오늘이 첫 데뷔는 아닙니다.

미교는 '단발머리', '러브어스'라는 걸그룹의 멤버로 활동했던 적이 있는데요.

'러브어스'는글 앨범 한 장만 발표한 채로 해체됐고, '단발머리'는 멤버 지나의 뇌염으로 해체됐던 탓에 미교는 가수로서 활동하지 못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꿈에 그리던 데뷔를 했고, 쇼케이스 당시에는 지금까지의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린건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죠.

그동안의 고생을 털고 다시 일어난 미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좇은만큼 앞으로 꽃길만 걸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교 - 잊어도 그것이 듣기/뮤비



미교 - 잊어도 그것이 가사

지워야 할 일들이 많아서
이제 정리된 이별
오래된 상처가 잘 아물어서
차츰 일어서도 봐

그간 너 없어도 들려 보던
별다를 것 없는 작은 술집에
그날 적어 내린 우리 두 이름

그만 일어서려다 터져버린
이제 다신 흘리지 않을 눈물이
가장 좋은 기억을 지워야 한다며
자꾸 흐르고 있어

그간 너 없어도 들려 보던
별다를 것 없는 작은 술집에
그날 적어 붙인 우리 둘 얘기

그만 일어서려다 터져버린
이제 다신 흘리지 않을 눈물이
가장 좋은 기억을 지워야 한다고
자꾸 흐르고 있어

점점 뒤로 밀려 우리 인연도
지난 추억에 한 장으로 채워지겠지
흘러도 흐를 수 있을까
멈춰가는 이 시간들이

그만 일어서려다 읽어 버린
그간 다녀간 듯 너의 흔적들이
가장 그리워하면 잊을 수 있다고
날 위로하고 있어





Comments